봄, 낭만적인 유럽 여행을 꿈꾼다면 동유럽은 어떨까?.. 서유럽보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동유럽은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자연, 풍성한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여유로운 분위기로 가성비와 감성 모두 잡을 수 있다. 따뜻한 봄날 떠나기 좋은 동유럽의 보석 같은 여행지 10곳을 소개한다.
1. 체코 프라하 (Praha)
* 대표 관광지: 프라하성, 까를교, 구시가지 광장.
* 최적 여행 시기: 4월 ~ 6월
* 특징: 동화 속 풍경이 현실이 되는 프라하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낭만 도시이다. 봄이면 프라하성 언덕에 벚꽃이 피고, 까를교와 붉은 지붕 풍경이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 장면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2. 헝가리 부다페스트 (Budapest)
* 대표 관광지: 부다 성, 어부의 요새, 세체니 온천, 국회의사당과 성 이슈트반 대성당.
* 최적 여행 시기: 4월 중순 ~ 6월 초
* 특징: 다뉴브 강을 따라 펼쳐지는 역사적 건축물과 아름다운 야경이 빛나는 도시다. 노천 온천에서 여유를 즐기고, 성 언덕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그야말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3. 오스트리아 비엔나 (Wien)
* 대표 관광지: 쇤브룬 궁전, 호프부르크 왕궁, 슈테판 대성당, 벨베데레 궁전.
* 최적 여행 시기: 4월 ~ 5월, 9월 ~ 10월
* 특징: 합스부르크 왕가의 웅장한 건축물과 세계적인 오페라 하우스, 다양한 박물관과 미술관이 도시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풍부한 음악과 문화 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4.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Dubrovnik)
* 대표 관광지: 플라차 거리, 스르지 산, 로브리예나츠 요새, 성벽 투어.
* 최적 여행 시기: 5월 ~ 6월, 9월 ~ 10월
* 특징: 붉은 지붕과 푸른 아드리아 해가 그림처럼 펼쳐지는 보석 같이 아름다운 고대 도시이다. 역사적인 건축물과 좁은 골목길이 미로처럼 이어져 있어 탐험하는 재미가 있다. 스르지 산에 올라 바라보는 두브로브니크의 전경은 감탄을 자아내며, 맑고 푸른 바다에서 즐기는 해양 액티비티 또한 매력적이다.
5. 폴란드 크라쿠프 (Kraków)
* 대표 관광지: 중앙 시장 광장, 바벨 성, 카지미에슈 지구 (유대인 지구), 비엘리치카 소금 광산.
* 최적 여행 시기: 5월 ~ 9월
* 특징: 중세 건축물이 아름다운 크라쿠프는 활기찬 대학가와 현대 문화가 조화로운 도시다. 거대한 중앙 시장 광장에서 기념품과 길거리 음식을 즐기고, 유대인 지구의 역사적인 골목길은 과거를 느낄 수 있으며, 근교 비엘리치카 소금 광산은 지하 세계의 경이로운 풍경을 선사한다.
6.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Bratislava)
* 대표 관광지: 브라티슬라바 성, 구시가지 광장, 성 마틴 대성당, UFO 전망대.
* 최적 여행 시기: 5월 ~ 9월
* 특징: 붉은 지붕과 좁은 골목길이 아기자기한 매력이 넘치는 도시이다. 도나우 강변을 따라 산책하거나, 브라티슬라바 성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자. 구시가지 광장의 재미있는 조각상을 찾아보고, UFO 전망대에서 특별한 도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7.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Ljubljana)
* 대표 관광지: 류블랴나 성, 용의 다리, 류블랴나 중앙 시장 / 블레드 호수, 블레드 성, 블레드 섬.
* 최적 여행 시기: 5월 ~ 9월
* 특징: 푸른 숲에 둘러싸인 류블랴나는 류블랴나 강을 따라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블레드는 에메랄드빛 호수, 그림 같은 섬, 웅장한 블레드 성이 동화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성에서 바라보는 주변 경관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8. 에스토니아 탈린 (Tallinn)
* 대표 관광지: 탈린 구시가지 (Toompea 언덕, 라에코야 광장), 알렉산더 네브스키 대성당, 성 올라프 교회.
* 최적 여행 시기: 5월 ~ 9월
* 특징: 붉은 지붕과 뾰족한 탑이 인상적인 탈린은 중세 시대 모습을 간직한 아름다운 도시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구시가지 골목길은 시간 여행을 선사하며, 라에코야 광장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9. 라트비아 리가 (Riga)
* 대표 관광지: 리가 구시가지, 아르누보 거리 (Alberta iela), 중앙 시장, 자유 기념탑.
* 최적 여행 시기: 5월 ~ 9월
* 특징: 독특하고 화려한 아르누보 건축이 아름다운 리가는 유네스코 지정 구시가지의 역사 건축물과 상점은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거대한 중앙 시장은 현지 삶을 엿볼 수 있는 곳이며, 자유 기념탑은 라트비아 독립의 중요한 상징이다.
10. 리투아니아 빌뉴스 (Vilnius)
* 대표 관광지: 빌뉴스 구시가지, 게디미나스 타워, 성 안나 교회, 새벽의 문.
* 최적 여행 시기: 5월 ~ 9월
* 특징: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들이 돋보이는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도시 전체를 감싼다. 게디미나스 타워에 올라 바라보는 전경은 인상적이며, 새벽의 문은 깊은 종교적 의미를 지닌 중요한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