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시작하려 할 때 우리는 수많은 정보를 접하게 된다. 무탄수 식단, 간헐적 단식, 고강도 운동… 하지만 체중 감량의 핵심은 언제나 ‘기본기’에 있다. 여기에 최근 화제가 된 니콜렛 페이스의 ‘아기처럼 먹기’ 전략까지 더하면, 무리하지 않고도 효과적인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살을 빼고 싶은 이들이 기억해야 할 5가지 기본 원칙과 아기처럼 먹는 3가지 습관을 소개한다.
◆ 살 빼고 싶을 때 꼭 기억해야 할 5가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1. 꾸준함이 답이다.
단기간 효과보다는 지속 가능한 습관이 중요하다. 지속 가능한 식습관과 운동 루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30분 걷기, 물 자주 마시기처럼 작은 습관을 꾸준히 실천해보자. 매일 가벼운 운동,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식사만으로도 변화는 시작된다.
2. 잠을 잘 자야 한다.
수면 부족은 식욕 조절 호르몬을 무너뜨려 폭식을 유도하여 요요현상을 부른다 한다. 하루 7~8시간의 질 좋은 숙면은 다이어트 성공의 필수 조건이다.
3. 가공식품 줄이고 자연식품 늘리기.
포장된 간편식보다는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을 우선해야 한다. 가공식품에 포함된 당과 나트륨은 체중뿐 아니라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 가공식품 대신 채소, 과일, 통곡물, 단백질 위주로 구성된 식단은 포만감은 높이고 칼로리는 낮춘다.
4. 먹는 양보다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다.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다. 여기서 등장하는 개념이 ‘아이처럼 먹기’다. 아이들은 배가 고프면 먹고, 배부르면 자연스럽게 그만 먹는다. 또한 천천히, 집중해서 먹는다. 반면 성인은 감정, 스트레스, 사회적 상황 등 다양한 이유로 필요 이상을 먹게 된다. 음식을 대할 때 아이처럼 본능적인 감각을 되살리는 것이 살을 빼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천천히, 집중해서, 음식을 존중하는 태도가 과식을 막는다.
5. 자신을 비난하지 말고 응원하라.
다이어트에 ‘완벽함’은 없다. 치킨을 먹었다고, 운동을 하루 거르겠다고 자책하지 말자. 오히려 자신을 격려하고 다시 중심을 잡는 태도가 필요하다. 감정적 폭식도 줄이고, 다이어트를 장기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 아기처럼 먹는 3가지 원칙…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니콜렛 페이스는 미국의 영양사이자 셰프로, 아기의 식습관이야말로 건강한 체중을 위한 가장 자연스러운 본보기라고 말한다. 그녀가 제안한 ‘아기처럼 먹기’의 핵심은 단 세 가지다.
1. 배고픔 신호에 귀 기울이고 배고플 때만 먹기
아기처럼 진짜 배고플 때만 음식을 먹고, 감정이나 습관에 의한 먹기는 줄인다.
2. 음식과 마주하는 시간 존중하고 천천히, 최소 15분 이상 식사하기
포만감을 느끼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식사 시간은 아기처럼 천천히, 집중해서 즐겨야 한다.
3. 배부름을 느끼면 멈추고 규칙적으로 식사하기
아기는 하루에 2~4시간 간격으로 식사한다. 이는 신진대사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폭식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며, 아이처럼 '더 이상 먹고 싶지 않아'라는 몸의 신호에 민감해져야 한다.
체중 감량은 스스로와의 긴 여정이다. 핵심은 억지로 참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하고, 삶의 리듬을 건강하게 조율해가는 과정이다. 다이어트는 결국 나를 위한 ‘회복’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 과한 절제보다 본능에 귀 기울이고, 기본에 충실한 습관이야말로 다이어트의 진짜 비법이다. ‘아기처럼 먹고, 성인처럼 실천하라’는 말처럼 단순한 변화가 체중 감량의 시작이 될 수 있다.